한국오츠카제약(대표 엄대식)은 지난 5일 새로운 항정신병 약제로 주목되고 있는 항정신병 신약 「아빌리파이」(성분명:Aripiprazole, 한국오츠카)에 대한 국내 임상을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오츠카제약의 「아빌리파이」가 최근 본격 시판된 가운데, 기존의 항정신병 약제를 아빌리파이로 교체할 때의 약물 효과와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한 일명 「스위칭(Switching) 임상」이다.

한국오츠카는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증, 특히 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제 가운데서도 체중 증가나 당뇨병 등 부작용 발생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새로운 제제로 이번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데 초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는 작년 말 일부 약물이 FDA로부터 당뇨 유발 위험을 라벨에 표시하도록 권고받는 등 부작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오츠카는 「아빌리파이는 부작용 위험 감소로 미국에서만 5억8,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스탠다드 & 푸어스社로 부터 「가장 주목되는 10대 신약」 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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