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의 선택진료제가 드디어 공정거래위원회 도마위에 올랐다.
이동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6일 한국경제 TV에 출연, 환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선택진료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동규 사무처장은 "선택진료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처장은 특히 선택진료제 조사의 경우 제약업계에 대한 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병원 전반에 대한 조사 여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현재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 등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처장은 이와 관련 제약업계 조사는 이미 마무리됐다고 전하고 이달 중 조사결과를 정리한 뒤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하고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과징금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이달 중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들여다 볼 계획"이라며 "올해 안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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