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최용만 교수(이대 동대문병원), 이사장에 박정수 교수(연세의대)가 취임했다. 차기회장에는 권괭보 교수(영남의대)가 선출됐다.

이날 외과학회는 최신지견을 발표하는 연수강좌와 함께 분과별 심포지엄, 초청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연수강좌로는 △병원균의 변천과 항생제의 선택(고려의대 정희진) △경부종괴(연세의대 장항석) △GIST-외과적 처치(한양의대 권성준) 등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최국진 회장의 「종양외과의 최신지견」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으며, 초청강연는 동아의대 비뇨기과 성경탁 교수의 「Robotic Surgery」가 발표됐다.

특히 이날 패널토의는 울산의대 김인구 교수가 좌장으로 「외과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발표됐다. 분과학회의 발전으로 영역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되었다. 패널로는 △충남의대 노승무 △연세의대 최승호 △한림의대 김이수 △주수호외과의원 주수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구연으로 간담췌에서 「간내 담석증에서 시행한 간절제술」을 비롯한 13개를 발표했으며, 유방분야에서 「유방 정기검진 10년 결과보고」 등 12편, 위·십이지장, 소장에서 7편, 대장·직장·항문 분과에서 8개편, 소아외과에서 10개편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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