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기관평가 이후 모처럼 조성된 친절한 병원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모든 교직원들이 병동이나 외래에서 마주치는 고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전하고 있어 화제.

기획조정실의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아침 8시에 1층 로비에 모여 50분 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현관문을 직접 열어주고 아침인사를 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갑작스런 친절 문화에 환자들이 약간 당황해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규섭 기획조정실장은 『이전에는 쑥스러워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하지 못하던 직원들이 병원평가 이후에 자신감을 보이며 방문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언. 이번 의료기관평가는 병원간의 지나친 경쟁을 유발한다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고객없이 병원은 없다」는 자세로 고객서비스 붐의 조성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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