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열린 병협 신임위원회에서는 국립경찰병원이 요청한 산부인과 전공의 1명 배정에 대해 찬반양론이 갈려 논쟁.

이날 논쟁은 경찰병원 산부인과는 수련규정에 따라 내년도 산부인과 전공의를 배정받지 못하지만 여성부와 여성 국회위원들이 각계에 요청, 경찰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여성폭력긴급의료지원센터」에 필요한 인력이니 한 명을 신규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학회와 신임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하면서 비롯.

그러나 신임위원회에서는 산부인과 전공의 배정은 『정책적인 문제』 『여성부가 강력히 요청한 사항이니 앞으로 저항을 우려해 받아들여야 한다』는 등의 찬성의견과 『전공의 책정과 성폭력은 무슨 관계냐』 『원칙에 위배되면 결과적으로 의료계가 욕을 먹는다』는 등의 반대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결국 사회를 본 유태전 위원장이 『이 문제는 학회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원과 관계없이 복지부가 늘려주는 선에서 해결하자』며 중재를 서는 선에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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