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유방, 갑상선암 센터의 박해린 교수팀은 최근「유방 양성 종양 맘모톰 절제술」에 있어 국내 최고 기록인 1000예를 달파하고 지난 8일 기념식을 가졌다.

박 교수팀은 맘모톰 절제술에 대해 지난 4월 이미 국내 최고 기록인 800예를 달성, 뛰어난 치료 성적을 보이며 학계의 주목을 받었으며 이후 4개월 여 만에 다시 1000예를 넘는 시술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에 대한 연구 논문은 대한외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태국에서 열릴 제3회 맘모톰 워크숍에도 특별 연자로 초청되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보편화 되어있는「맘모톰 절제술」은 유방에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 내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양성 병변을 짧은 시간 내에 흉터나 합병증 없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로 유방 내에 생긴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진단하는 조직검사임과 동시에 양성종양일 경우 곧바로 제거까지 완전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다.

박교수가 조사한 결과 2003년 1월부터 2004년 9월 2일까지 1년 9개월간 강남차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시행된 1003예의 맘모톰 절제술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연령대가 10대가 9예(1.1%)나 있었고, 20대가 211예(25.5%), 30대가 321예(38.8%)로 20,30대가 무려 6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40대가 213예(25.8%), 50대 이후가 73예(8.8%)로 전체적으로 2~30대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 양성 종양이 많이 나타났으며, 평균연령은 36.2세였다.

병변의 크기는 0.5cm 이하가 226예(22.5%), 0.6-1.0cm 이 405예(40.4%)로 가장 많았고 1.1-1.5cm가 210예(20.9%), 1.6-2.0cm 이 104예(10.4%)였으며 2.1cm 이상의 큰 병변도 58예(5.8%)있었으며 가장 큰 예는 5.2cm 였다.

또 유방의 혹이 손으로 만져지는「촉지성」병변 366예(36.5%),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비촉지성 병변은 637예(63.5%)이며 악성 종양은 8예(0.8%)로 이들에게는 추가적 유방암 수술이 시행되었고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출혈로 인해 절개로 전환하거나 재수술 및 특별한 합병증도 없었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기존 평균 시간인 7.2분보다 빨라진 평균 6.43분정도로 더욱 짧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