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트란 치 리엠(TRAN Chi Liem) 차관 등 일행 13명이 12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를 방문, 제약협회의 구성과 기능 및 제약업계의 동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리엠 차관은 제약협회 신석우 전무를 접견한 자리에서 『제약협회와 한국 정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으며, 신석우 전무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당국이 제약산업 관련 정책을 수립할 경우 제약협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협회는 또한 식약청으로부터 GMP교육과 의약품광고사전심의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엠 차관은 또 우리나라 약가제도, 도매마진, OTC와 ETC의 시장규모 등 실질적인 우리나라 제약관련 산업 정책 전반과 업계 유통 현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접견에는 베트남측에서 보건부 리엠 차관 등 13명과 제약협회측에서 신석우 전무, 이인숙 기획정보실장, 김정호 차장 등 3명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 차관 일행은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 파악과 제약기업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지난 10일 입국했으며, 복지부, 식약청, 화성제약산업공단 등 제약회사 공장, 제약협회, 도매협회 등 방문 일정이 끝나는 1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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