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개원한 여성전문병원인 울산보람병원(원장 조윤원)은 13일 3만번째 아기가 탄생했다.

울산보람병원은 이날 오전 1시 45분 류현주(26) 씨가 건강한 여아(3.1kg)를 출산하는데 성공해 병원 개원 이래 3만번째 신생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남편 최준승 씨는 『가족분만실에서 함께 분만을 하니 참으로 신기하고, 첫 아기를 맞는 순간 그저 웃음만 나왔다』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보람병원은 3만번째 탄생아기에게 제대혈 무상보관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하고, 축하꽃바구니와 아기내의, 모유저장팩을 선물했다.

또 병원은 2만9999번째 탄생아기에게는 청력검사와 선천성대사이상종합검사를 해 주기로 했으며, 3만1번째 아기에게도 같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조윤원 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울산보람병원이 3만번째 탄생아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산과분야 뿐만 아니라 부인과, 비만 및 체형관리 등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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