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람병원은 이날 오전 1시 45분 류현주(26) 씨가 건강한 여아(3.1kg)를 출산하는데 성공해 병원 개원 이래 3만번째 신생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남편 최준승 씨는 『가족분만실에서 함께 분만을 하니 참으로 신기하고, 첫 아기를 맞는 순간 그저 웃음만 나왔다』면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보람병원은 3만번째 탄생아기에게 제대혈 무상보관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하고, 축하꽃바구니와 아기내의, 모유저장팩을 선물했다.
또 병원은 2만9999번째 탄생아기에게는 청력검사와 선천성대사이상종합검사를 해 주기로 했으며, 3만1번째 아기에게도 같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조윤원 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울산보람병원이 3만번째 탄생아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산과분야 뿐만 아니라 부인과, 비만 및 체형관리 등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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