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회장 최현림ㆍ이사장 김철호)는 지난 6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300여명의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건강노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예선을 거친 75세 이상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사와 복부초음파검사, 인지기능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및 인터뷰 등 노인병 전문 의료진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영예의 노인병학회상(사노피신데라보상, 상금 200만원)에는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서창석 할아버지(87, 충남 천안)가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과 인지능력을 자랑하며 전문의들이 뽑은 최고 건강노인으로 선발됐다.

또 건강상(베링거인겔하임상, 상금 50만원)에는 김영태 할아버지(남, 78), 장려상(한미약품상, 글락소스미스클라인상, LG생명과학상, SK제약상, 상금 30만원)에는 김세권(남, 75), 김인수(여, 76), 정태수(여, 77), 최백규(남, 75) 할아버지 등이 각각 수상했다.

앞서 노인병학회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초청공연과 경품추천을 마련하여 노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모든 참석자에게 기념품 제공과 더불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전립선암 및 남성갱년기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전문학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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