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신약 1호 대웅제약의 「EGF」를 함유한 주름개선 효과의 기능성 화장품이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웅제약(대표:윤재승)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 「이지에프」를 함유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허가를 받아 10월 말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생명공학 신약1호인 EGF 의약품화에 성공,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이지에프」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기능성 화장품까지 접목시켜 "EGF를 통한 1000억 매출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이 회사는 당초 의약품 분야에서 200억원, 기능성화장품 분야에서 800억원 등 총 1000억원 판매를 목표로 했었다.

대웅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EGF 기능성 화장품이 12주 임상 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 피부 촉촉해짐, 부드러워짐, 매끄러워짐 등의 항목에서 90% 이상의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EGF가 피부조직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노화 방지와 피부탄력 유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대웅제약 EGF 화장품 임상연구 진행자인 김연태 박사는 『인체 내 EGF는 20대 후반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노화 방지를 위한 EGF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EGF의 뛰어난 주름 개선 기능으로 주름케어에 민감한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GF는 1986년 미국의 코헨 박사가 최초 발견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생리 활성 단백질로 침과 땀, 혈액 등에 인체 내 존재하는 천연 피부재생 물질이며,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잔주름 제거, 피부 탄력 유지, 피부 재생 작용의 뛰어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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