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한센병, 한센인에 대한 편견 불식을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에 공중파 방송 MBC와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편견과 무지를 없애기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하여 MBC 라디오를 통하여 오는 11월 1일부터 1개월간 방송하기로 하였다.

사회에서 소외된 한센인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되어 있고 한센병과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화되고 있어, 실태개선을 홍보 하고자 ‘한센병 바로 알리기’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한센인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으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갖고 다가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방송 시간대를 보면 수도권은 MBC라디오 11시뉴스, 12:30분 싱글벙글쇼 프로그램 진행전후에 송출되고 전북권은 아침 8:30분 라디오 동의보감, 저녁 6:30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프로그램에서, 광주권은 아침 7시뉴스, 오전 10:00 여성시대, 저녁8시 최양락 재미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부산과 대구권은 오전 11:00뉴스, 9:00 여성시대, 저녁 7시 추억의 노래세상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라디오 광고와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센병의 실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 및 한센인의 인권회복을 위해서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을 계도하기로 했다.

이번 공익광고가 일반국민에게 전달하는 주요 메시지는 “한센병 바로 알리기”와 더불어 한센인을 아프게 하는 세상의 무관심과 외면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전하였다.

특히 ‘한센인은 다르지 않습니다.’(It"s not different.)라는 메시지를 일반국민에게 공감될 수 있도록 제작하여 한센인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센병은 한센인과의 접촉, 미감아와의 동일 공간 사용, 모기물림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되지 않음을 국민 대다수가 잘못 알고 있어 한센병 바로 알리기에 초점을 두어 홍보를 기획하였다"며,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니라 완치가 가능한 만성질환의 하나로서, 이제는 한센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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