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처음으로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영진)·안과개원의협의회(회장 오찬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직) 등 3개과 개원의협의회가 특정 주제를 가지고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이들 개원의협의회 임원 및 회원들은 회원간 화합 및 전문지식 공유라는 차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 정례화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들 3개과 개원의협의회는 이날 카톨릭의대에서 각 과 회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톡스』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가졌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金榮鎭회장은 22일안과개원의협의회 회장과 총무(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부득이한 일로 불참), 기자단이 참석한 자리에서 『열악한 개원 환경으로 각과 개원의들이 과 이기주의로 가는 경향이 높아 의료계 화합을 저해하고 있고, 또 과 노하우 노출을 금기시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이같은 한계성을 뛰어넘어 공조할 수 있다는 결실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정체가 불분명한 학회가 계속 창립되어 의료계내에서 이에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과목 특성이 뚜렷한 3개과가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金회장은 앞으로 3개과 개원의협의회가 긴밀히 협의하여 상호 공동관심사를 주제로 선정하여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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