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연금공단·심평원의 직원 및 전국 보건복지담당 공무원의 전문교육을 맡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초대 원장에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이태수 교수(45)가 확정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비상임이사회(4명)는 20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원장후보에 단독으로 내정된 이태수 교수를 만장일치로 의결, 통과시켰다.
이태수 초대원장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최종 승인절차를 밟은 뒤 인력개발원 초대원장에 정식 취임한다.
인력개발원은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장석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3개 기관이 설립했으며 지난 6월 창립총회를 개최했었다.
현재 인력개발원 이사에는 송영중 복지부 연금보험국장과 전도석 상임이사(연금공단), 김태섭 상임이사(건보공단), 정건작 상임이사(심평원)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신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청주고(78년)·연세대 경제학과(85년)·연세대 경제학박사(92년)를 거쳐, 국립사회복지연수원 조교수(94년)를 역임했고, 지난 99년부터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올해부터는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현재 민법에 의한 재단법이며 장기적으로는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원」과 같은 특수법인화할 계획이며 3개 기관의 기존 교육훈련비와 복지부의 교육훈련예산을 위탁받아 직원 약 40여명 규모의 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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