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朴漢晟)가 집행부의 예산 부정사용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8월 17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金周弼대의원이 예산 부정사용혐의로 朴漢晟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 소 취하를 전제로 고발인 金周弼대의원을 포함시킨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하고 위원회 구성문제를 의장단에 위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金益洙의장을 포함한 의장단은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 지난 28일 朴性九 전 의협 재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앞으로 金周弼대의원이 제기한 4.13총선에서 일부 의사출신 후보에 대한 선거자금 지원 의혹, 사업이사 사업추진비 전용의혹, 의협회비 및 의정회비 교부금 적법사용 여부, 회장 판공비 적정사용 여부, 특별회비 전용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게 된다.

고발인 김주필대의원은 임시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달 19일 박한성회장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성구(서울의대, 박앤진산부인과의원장, 전 용산구의사회장, 전 의협 재무이사) ▲위원=송달옥(전남의대, 송달옥비뇨기과의원장, 대의원회 전문위원), 백종렬(연세의대, 백내과의원장, 대의원회 부의장), 박광수(서울의대, 박광수산부인과의원장, 전 서초구의사회장, 대의원회 부의장), 김주필(고려의대, 김주필의원장, 전 재무이사 및 감사), 이상구(경희의대, 이상구신경과의원장, 대의원회 전문위원), 배순희(이화의대, 배순희산부인과의원장, 전 감사, 전 의협 감사, 대의원회 부의장), 신동명(고려의대, 신동명비뇨기과의원장, 대의원회 전문위원), 신원형(가톨릭의대, 신원형정형외과의원장, 개원의협의회 법제이사, 전 강남구의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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