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달 동안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는 전월에 비해 전체적으로는 3.45% 증가했으나 약국의 청구실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7월 건강보험재정현황」에 따르면 보험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 6월 대비 전체적으로는 3.45% 증가한데 비해 약국은 0.95%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가장 많은 청구실적을 보인 곳은 조산원으로 7월 한달간 3700만원의 급여비를 청구함으로써 지난 6월(1000만원)에 비해 261.01%나 증가했으며 치과병원은 15.14% 증가한 23억9400만원, 병원은 9.12% 오른 1108억6500만원, 한방기관도 7.99%가 오른 676억원을 기록했다.

청구금액별로는 종합병원이 4024억2400만원(7.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원이 3835억5800만원(0.67%), 약국이 3712억원(-0.95%)을 각각 청구했다.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4∼5월에는 수입보다 줄었으나 지출 역시 소폭으로 감소해 당기수지는 1143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7월말 현재 보험재정은 국고 조기수납액 6519억원을 포함, 총 5135억원의 누적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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