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화방지의학회(이사장 김철호)는 지난 11~12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노화방지의학 연맹 및 제5회 대한노화방지의학회 학술대회(대회장 구병삼)」를 가졌다.

노화방지에 관한 국제학술대회를 처음으로 유치한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미국노화방지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인 ABAAM 필기시험이 지원자 17명을 대상으로 학술대회에 앞서 실시됐다. 학회는 특히 미국노화방지학회 전문의 시험의 자격시험이 까다로운 점을 감안, 그 동안 6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연수를 실시, 이를 통과한 사람에 한해 이번에 시험자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자격시험을 통과하며 자동적으로 아-오 노화방지의학 학술대회 참가 인증증 수여와 노화방지의학 인정의 자격평점 인정, 입회비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 밖에 노화방지의학 교과서, 노화방지의학 학술지 창간호, 국제학술지 창간호 등도 증정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5 백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인의 장수비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노화방지의학을 전망하고 장수에 관한 과학적 혁신과 의학적인 연구 전반에 걸쳐 논의됐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구병삼 학술대회장의 「노화방지의학의 개관과 진료의 실제-포괄적 노화방지 구제」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노화기전의 기초적 개관, 노화방지요법의 집중연구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둘 째날 12일에는 아시아 노화방지의학 방법,노화방지의학 미래 및 전망, 실무적인 노화방지클리닉, 유망한 노화방지의학 기법(I)(II)(III)(IV)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구병삼 학술대회장은 『장수는 아직까지 높은 단계의 증거중심 의학적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노화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노화방지의학의 새로운 발전에 대한 발표 및 고찰 등에 관한 활기찬 학문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대한노화방지의학회 새회장에 이홍균교수(인제의대)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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