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감염관리정책의 대상은 『환자』에서 『환자,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으로 바뀌어야 할뿐만 아니라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탄저균의 출현과 2003년 SARS의 유행이 가져다 준 전염병관리의 개념과 대응방식 또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

이는 지난 13일 세브란스병원 김염관리실(실장 김준명)이 개소 10주년 기념으로 「병원 감염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장이 보고한 「향후 병원감염관리의 정책방향」에서 강조된 것.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의 SARS대처를 통해 얻은 경험처럼 병원감염관리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의료기관종사자와 병원경영책임자가 「감염예방」의 일반적인 원칙에 대한 인식제고가 가장 필요하며 선행되어야하고,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시설장비 투자, 직업병으로서 관련종사자들에 대한 보상체계 마련 등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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