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치의학입문 검사가 지난달 29일 실시된 가운데 의학부분에서는 가천의대, 치의학부분에서는 경희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전문대학원 서울메디컬스쿨은 9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시험을 치른 수험생 444명(의학 128명, 치의학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학부분의 경우 가천의대가 최고 6.4:1, 치의학부분은 경희대가 최고 6.6: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에 이어 경희대(5.3:1), 건국대(4.4:1), 충북대(3.0:1)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경희대에 이어 경북대 (5.0:1), 서울대(4.6:1), 전북대(4.4:1), 전남대(3.8:1)가 차지했다.

입시 관계자들은 『가천의대의 경우 지난 7월 전문대학원 가운데 최초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 적극적인 수험생 유치활동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예상 정답문항 점수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평균 83문항으로 예상돼 의학부분과 치의학부분을 합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총 135문항인 의학교육입문검사에서는 가천의대가 평균 71문항으로 가장 높은 평균 정답문항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희대(69문항), 충북대(66문항), 건국대(62문항) 순으로 기록됐다.

총 130문항의 치의학입문검사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경희대(72문항), 경북대(71문항), 전북대(65문항), 전남대(64문항)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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