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니트록실(nitroxyl) 분비 물질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팀은 심부전을 가진 개를 조절하기 위해 니트록실을 분비시키는 물질(Angeli"s salt)을 투여했다. 심부전이 있으면 심장은 진행적으로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이 치료법이 개의 심장 펌프 능력을 두 배나 높이고 심장의 수축 및 이완 능력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새로운 종류의 니트록실 전구물질도 개발했다.

현재 심부전의 표준 치료에는 니트로글리셀린과 더불어 혈류 내로 산화질소를 분비시키는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 약제들은 심장이 이완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심장 펌프 능력을 감소시키기도 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년 50만 명 가량의 미국인이 심부전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연간 약 5만 명이 사망하고, 약 100만 명이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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