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는 3일 오후 7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가정의학 전문의제도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연세의대 윤방부 명예교수 등 의학계, 의료계 중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학 개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유태욱 회장은 “가정의학이 이 땅에 자리잡은 지 40년의 세월을 맞이했다”며, “1985년 출간된 윤방부 교수님의 ‘가정의학 원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가정의학 개론’을 출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가정의학 창시자이며, 가정의학을 인생의 학문으로 삼의셨던 윤방부 교수님은 지역사회 일차의료에서 활동할 의학도, 가정의학 전공의, 가정의학 전문의 등 모든 후학을 위하여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가정의학 개론’은 가정의학 정의부터 가정의학과 의사, 기족역학, 질병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 임종을 앞둔 환자관리, 환자의 만족과 순응, 임상에서의 예방의학, 위험상태에 놓인 환자 및 건강에 미치는 사회문화적인 영향, 가족프로필에 이르기까지 가정의학과 의사들을 위한 지식들을 총망라했다.

<유태욱 회장(좌)이 윤방부 교수에 헌정하고 있다>

유태욱 회장은 자신이 집필한 ‘Health service Administration(의료서비스 행정)’ 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방부 교수를 비롯, 최환석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유희탁 전 의협 의장, 이정상 서울의대 흉부외과 교수, 조비룡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최성호 전 개원내과의사회장, 오한진 을지의대 교수, 조석현 박사(심평원), 가정의학과의사회 임원 등이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다.

또 심재용 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은직 회장과 김경수 이사장,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 회장, 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 등이 축하 화환을 보내왔고, 신현영 국회의원은 축기를 보내 ‘가정의학 개론’ 발간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 인사들은 제41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태욱 회장의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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