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7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2004년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산업계 간부진,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 30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부문별 순위를 발표한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의료 질 서비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 사회공헌 등 세부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국 10개 직영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의 의원(서울, 광주, 대전)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전문센터를 인천 등 8개병원에 설치해 산재노동자의 집중치료 및 통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의원, 광주의원 개소에 이어 올해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2개월간 대구와 창원병원을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의사, 간호사 등 547명의 의료 인력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였다.

감염병 3차 대유행에 따라 창원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재지정돼 현재도 운영 중에 있다.

직영병원 10개소 전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 치료 및 감염병 차단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환영받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의료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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