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환자가 1일 0시 현재 1억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2∼2.28 주간의 해외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4.6% 늘어난 269만 명이며, 사망자는 전주 대비 11.5% 준 65만 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코로나19 해외발생 동향(WHO 통계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대륙별 주간 해외 신규 확진자 발생은 미주(-2.5%), 아프리카(-23.3%)는 감소하였으나, 중동(+23.6%), 유럽(+11.2%), 아시아(+5.9%)는 지난 주 대비 증가했다.

전 세계 확진자 발생은 2021년초부터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져 왔으나, 2월 말부터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당분간 정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백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아니므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의 경우 최근 감소세 정체 후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도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이미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에서도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높다는 평가가 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지역사회 확산 및 무증상 감염 전파여부 등 실제 작용하는 정보를 축적하는 단계이므로, 충분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까지는 감염 위험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백신 접종 이후 국내 지역사회 확산과 무증상 감염자 전파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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