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필수 후보(기호 3번, 전남도의사회장) 는 26일 오후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의료인 면허취소 요건을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전체회의 계류로 의결되어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이 됐다며, 대안을 마련하여 의료인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후보는 이 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모든 선거 유세를 중단하고, 지난 주말부터 총력을 다해 법사위원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법안의 문제점과 이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직접 의원회관을 찾아가기도 했고, 먼 지역구에 계시는 의원은 새벽같이 일어나 찾아가서 직접 만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그래도 파국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한다며, 이제 국민과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의료인과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후보는 진정한 승리는 논리와 상대방을 설득할만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협상을 통해 가능하다며, 새벽 기차를 타고, 밤을 새우며 누구를 만나서라도 해결해 낼 수만 있다면 그 일을 묵묵히 수행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회원들을 더 이상 힘든 벼랑 끝으로 몰리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과는 다른 합리적이고 진정 회원을 위한 의협을 원하신다면, 자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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