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대 미생물학교실 김정목 교수가 「위장관 분비 펩타이드를 이용한 세균독소의 점막염증반응제어기술」 과제로 2004년도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 신규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99년부터 과학기술부에서 국가의 핵심 기반 기술 분야 우수 연구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15년 이상 위장관 분야를 연구해 온 김 교수는 위장관 분야의 신기술을 제시해 그 특이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최장 5년간 연간 2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BT 분야에 선정된 「위장관 분비 펩타이드를 이용한 세균독소의 점막염증반응제어기술」은 장염, 위염, 소화성궤양 등을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위장관 분비 물질인 펩타이드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 펩타이드를 응용하면 현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를 대신해 내성 없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따라서 이 기술에 의해 개발된 물질은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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