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국민신문고에 지난해에 접수된 민원이 957만건을 돌파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이 크게 증가해, 2020년 한 해 총 957만건이 접수됐다며, 2011년 1백만건 이후, 2018년 4백만건, 2019년 8백만건에 이은 것으로 올해에는 1천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 민원 추이>

권익위는 작년에는 국민고충 발생 시 현장에 급파되는 긴급대응반을 조직하여 코로나19 의료 현장, 태풍 피해 현장, 침수 교통사고 현장, 입양아동 사망사고 현장 등에 신속하게 출동, 재발방지 대책 등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있고, 주요 집단민원 현장, 격오지 등을 순회하는 이동신문고 인력과 차량을 늘려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공공의대 설립,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부동산 대책 등 각종 사회적 갈등과 현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다.

권익위는 2021년도에도 많은 민원의 접수·처리가 원활하도록 처리용량, 관리인력 등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가 있는 국민을 위한 모바일 음성 텍스트 변환 기능 도입, 공동인증서(舊 공인인증서) 외에 카카오, PASS 등 5개 민간 전자서명 인증 기능 도입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사립대학까지 연계하는 등 이용기관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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