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일, 정부에서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시작될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대상자로 최대집 회장을 포함한 의료계와 방역당국 대표 등 6명이 유력하게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D신문은 26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르면 설 연휴(2월 11∼14일) 전 시작될 국내 백신 접종의 첫 대상자로 1년 동안 코로나19 전선을 지킨 의료인과 방역 컨트롤타워가 함께 나서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며, 의료계에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이, 방역당국에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의협은 26일, 최대집 회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 없다며, 제안조차 받은적이 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의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적 대응으로써 백신의 개발과 접종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제안이 온다면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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