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전까지 방역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진단검사과 입국 관리로 코로나19를 조기 발견하고 확산 차단에 집중키로 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25일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을 통한 국민의 생명 보호 등을 담은 3가지 핵심 추진전략을 담은 ‘2021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먼저 325명인 역학조사관을 올해 385명으로 확충하고, ICT 기술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를 한다.

또한 총 인구 수보다 많은 5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완료하고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확보 중이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전 국민 70% 접종을 위해 범정부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동불편 장애인 등이 집에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검진을 확대하고,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도 계속 진행하게 된다.

감염병 다부처 협력체계(원헬스)를 활성화하고, 아세안 감염병 대응·기술협력 확대 등 국제 공조 강화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종합계획’, ‘기후보건영향평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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