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닛 임직원들이 방영주 교수<사진 좌측>에게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방영주 전 서울대병원 교수가 인공지능을 통해 암 진단과 치료를 목표로 하는 루닛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방 전 교수는 NEJM를 비롯 국제학술지에 490여 편의 논문 게재했으며, 임상시험 및 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글로벌 학술 정보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조사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루닛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의 개발 단계에서 AI 바이오마커 연구 및 개발에 관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루닛 스코프’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하는 환자들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해 전반적인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를 선보였다.

연구 초록은 2019~20년, 2년 연속 미국암연구협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주요 학회에서 발표되어 인공지능 바이오마커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루닛 스코프는 올해 안 출시될 예정이다.

방 교수는 “항암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AI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며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및 연구 경험이 AI 바이오마커 연구와 좋은 시너지를 내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 자문위원으로는 미국 영상의학계 선구자 엘리엇 시걸(Eliot Siegel) 교수, 유방영상학계 오피니언 리더 린다 모이(Linda Moy) 교수, 존스홉킨스대학 칸 시디키(Khan Siddiqui) 박사(Hyperfine 최고의료책임자), 종양학 분야 토니목(Tony Mok) 교수, GE 헬스케어 엑스레이 사업 전 CEO 스캇 슈버트(Scott Schubert)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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