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5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회장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려는 시도가 또 반복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제35대 회장선거에는 변성윤(기호 1번) 평택시의사회 부회장과 이동욱 현 회장이 입후보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지난 수차례 선거에서 반복적으로 선거법상 금지된 후보 비방을 하며 회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선거에 영향을 끼쳐온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이전처럼 근거 없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보자가 위원회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위원회 활동과 공문을 타 지역에 거주하는 전 의협회장에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원회에 대한 공정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하는 일 등이 발생했다며,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 법적 조치를 통해 이를 바로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또 최근 변성윤 후보자가 제출한 이력서에 평택시의사회 회장(당선자)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어 객관적으로 엄격히 조사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그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기간 동안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거에 입후보한 두 후보자와 이들을 지지하는 회원들도 건전한 정책토론과 경쟁을 통해 경기도의사회 뿐 아니라 의료계 전체를 위한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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