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조재오 경희치대 외래교수가 陸海空 속에서 찾아낸 우리나라 음식비밀 58가지를 소개한 ‘음식탐구1’을 발간했다.

이 책 육(陸)권에 △개성보쌈김치 : 새콤달콤 시원한 겨울별미 △곤드레나물 : 양념장 비벼 된장찌개 곁들여 △돼지고기두루치기 : 매콤한 양념에 밴 고기와 김치 △보신탕 : 단백질 흡수율 높아 회복용으로 인기 △부대찌개 : 육수만 부으면 불어나는 맞춤요리 △생사탕 : 생식하면 기생충으로 낭성 종괴 유발 등 20종을 다뤘다.

해(海)권에서는 △가리비 : 한꺼번에 1억 개 넘는 알 낳아 △가자미식해 : 젓갈과 비슷 씹을수록 깊은 맛 △개불 :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맛 숙취 해소 △고래고기 : 단맛나고 부드러우며 연한 느낌 △과메기 : 고소하고 비릿한 기름기 느낌 와 △농어 : 표면의 까칠함과 진득한 식감이 특징 △도루묵 : 진짜 맛은 큼직한 알을 먹어야 실감 △돔배기 : 생선과 고기 중간 맛 짭짤하고 독특 △따개비밥 : 육질에 든 타우린 콜레스테롤 낮춰 △매생이 : 강 알칼리성 식품 소화 흡수 잘돼 △몸국 : 배지근하다 의미 설명해주는 전통음식 △밴댕이 : 초여름 산란기 앞두고 영양분 비축 등 34종을 다뤘다.

공(空)권에서는 △계륵 : 닭은 금기시 하지 않는 친근한 식재료 △꿩고기 : 성인병 예방과 미용식에 좋아 △비둘기 : 기름기 없고 담백하며 보드라운 맛 △ 삼계탕 : 수놈 성징 두 달된 병아리가 영계백숙 등 4종을 소재로 펴냈다.

조재오 교수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살기 위해서 먹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의 선조들의 절박함과는 달리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음식을 음미하고 즐기며 사는 시대가 되었다”며, “음식탐구를 통해 여러분들이 멋진 식도락가가 된다면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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