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호주와 함께 코로나19 발생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OECD 회원국 코로나19 발생 현황(23일 기준)을 공개했다.

   
▲ OECD국가 코로나19 발생 현황

총 37개 국가 중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7430명이다. 우리나라는 101명으로 뉴질랜드 37명, 호주 112명와 함께 가장 적은 국가 그룹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절대 긍정적이지 않으며, 매우 우려스럽고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바이러스 생존성이 높아지는 겨울,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시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 위험요인이 크고,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진, 전국의 방역 공무원 과 역학조사관이 과로가 심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올해 성탄절 연휴에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머물러줄 것을 요청하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거리두기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성탄절을 가장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수칙 세 가지는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기, 종교 활동‧모임‧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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