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살클리사주(성분명 이사툭시맙)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살클리사주는 이전에 레날리도마이드와 프로테아좀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살클리사주는 다발골수종 세포들에 나타나는 CD38 수용체의 특정 항원결정기와 결합해 종양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단클론항체 치료제다.

살클리사주의 이번 허가는 24개국 102개 병원에서 진행된 무작위배정, 공개 3상 임상시험인 ICARIA-MM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살클리사®주+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이하 Isa-Pd 요법)은 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이하 Pd 요법) 대비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의 위험을 40% 감소시켰으며, 일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FS)를 5개월 더 연장시켰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살클리사의 이번 승인을 통해 두 가지 이상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재발로 고통받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살클리사의 실질적 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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