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6일 우리나라 혈우병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감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혈우병 환자의 특성과 환자별 최적화된 혈우병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혈우병 A 환자의 치료와 만족도’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탈리아 혈우병 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관찰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혈우병 A 환자들의 치료 선호도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 기간 동안 최소 10일 이상 프리필드 듀얼 챔버 시린지(PDC)를 사용한 총 86명의 혈우병 A 환자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8.8%가 각각 프리필드 듀얼 챔버 시린지 사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필드 듀얼 챔버 시린지의 사용은 업무 생산성, 일상생활, 작업 등에 대한 혈우병의 전반적인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프리필드 듀얼 챔버 시린지가 치료의 순응도 향상은 물론 헬스케어 비용 경감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이자의 진타 솔로퓨즈는 기존의 치료제 대비 사용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시켰으며 치료 만족도뿐만 아니라 순응도도 향상시켰다.

실제로 진타 솔로퓨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7.1%) 환자가 쉽고 빠른 준비과정을 이유로 기존 치료보다 진타 솔로퓨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실 교수는 “혈우병 치료에서 높은 치료 만족도는 높은 치료 순응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로 혈우병 A 환자는 특히 편의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사용이 간편한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혈우병A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환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조연진 상무는 “화이자는 한국 혈우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성적을 개선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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