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회장>

김동석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세계 최저 출산률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의사 구속사건으로 산부인과의사들이 사라지는 등 대한민국 필수의료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일본, 대만 등과 같이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 국가책임제가 시급히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큰 문제가 되고있는 의대생 의사국시 필기시험 재시험 기회부여와 관련, 정부가 징벌적으로 기회를 막을 것이 아니라며, 조속히 해결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9일 1,0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10차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김동석 회장은 서울드랜곤시티에서 임원진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산률이 세계 최저인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가,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분만 산부인과 의사 구속 등으로 분만 의사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의료사고처리특레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국시 문제와 관련 김 회장은 내년에 의사를 배출하지 않으면 4-5년간 의사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특히 필수의료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시험 선례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력 수급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면 시험을 볼 수 없으므로, 감정싸움이나 징벌적으로 재시험 기회를 막을 것이 아니라 정부는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여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석 회장은 산의회 통합 문제와 관련, 임기가 끝나는 내년 12월까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학회 이사장은 더 이상 나서지 않겠다고 하고 있고, 설문조사까지 하며 중재에 나섰던 의협도 중재를 중단한 상태여서 시간이 해결할 것으로 보며, 산부인과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양 산의회, 학회 모두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