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들이 뇌졸중 진단과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신경과 의사가 직접 소개하는 뇌졸중’이란 동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전조 증상 파악 및 대응 방법 등이 담겼다.

송 교수 등은 28일, 10월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앞두고 사망률 2위의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이 전조 증상에 대한 관심과 대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올바르게 알고 빠르게 대처하면 장애 등 후유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영상에서는 전조 증상 파악을 위해 국내외에서 많이 활용되는 ‘FAST’(Face-얼굴, Arm-팔, Speech-언어능력, Time-시간)를 국내 환경에 맞게 쉽게 풀어 ‘이, 웃, 손, 발, 시선’(이·웃-안면마비, 손-팔마비, 발-언어장애, 시선-안구편위)으로 소개하고 숙지를 강조한다.

한쪽 입꼬리가 처지면서 얼굴이 일그러질 때(Face),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올 때(Arm), 말이 두드러지게 어눌해질 때(Speech)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송희정 교수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한쪽 눈의 시력 저하, 균형 잡기가 어렵거나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고 119는 뇌졸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때 바로 119로 전화해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상은 세종충남대병원 유튜브(https://url.kr/5VABEi),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nush),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nush.c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cnushpr)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