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휴젤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수출명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 약 1조 7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또 앨러간의 보톡스와 란저우연구소의 BTX-A만이 정식 판매되고 있어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핵심 시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휴젤은 2017년 중국 임상 3상에 착수해 500명을 대상으로 앨러간의 보톡스 대비 효과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2018년 임상 3상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 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휴젤 관계자는 “검증된 제품의 우수성과 현지 시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출시 3년 내 중국 1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허가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중국 내 빠른 안착을 위해 현지 제약사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 사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약 1만여 곳의 병원과 의료기관 등 현지에 최적화된 유통 전략을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를 중심으로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 심포지엄 등으로 출시 2년 내 시장 점유율 30%,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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