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시계탑 1회의실에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제작진 및 출연진들의 방문을 받고 난치성질환을 가진 환아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와 지오엔터테인먼트 정현묵 대표, 영화인 김수미, 임하룡, 신현준, 탁재훈씨 등 관계자 30 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김수미씨는 인사말에서 “경남 남해의 다랭이 마을에서의 영화 촬영 중 장애인의 어려움과 사회의 관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작으나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상철 병원장은 “맨발의 기봉이 영화와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계속 만들어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후원금은 난치성 질환 치료와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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