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심장질환‧폐렴 등 3대 사인이 전체 사망의 45.9%를 차지했다. 알츠하이머병은 2009년 13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은 22일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고혈압성 질환이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9.1%를 차지했고,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폐렴)은 전체 사인의 45.9%였다.

전년 대비 알츠하이머병의 순위는 두단계 상승한 7위, 간질환 및 만성 하기도 질환은 각각 한단계 순위 하락해 8위, 9위를 기록했다.

사망자의 27.5% 암으로 사망했으며, 폐암(36.2명), 간암(20.6명),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 순으로 높았다.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26.9명으로 전년 대비 0.2명(0.9%) 증가했고,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천 명당)은 2.7명으로 전년보다 4.7% 줄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20.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높았다.

전년 대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알츠하이머병(9.5%), 폐암(4.0%), 대장암(2.0%), 고의적 자해(0.9%)였으며,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호흡기 결핵(-10.1%), 운수사고(-9.7%), 당뇨병(-7.9%), 고혈압성 질환(-7.2%), 만성 하기도 질환(-6.6%), 뇌혈관 질환(-6.0%) 등이다.

한편,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9만5110명으로 전년 대비 3710명(-1.2%) 감소했다.

이 가운데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7.0%를 차지, 10년 전보다 14.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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