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연구팀은 ‘비허혈성 심부전’ 환자의 발병 예측이 어려우며 심장 MRI 촬영에서 발견되는 지연 조영 증강 영상으로 심장 정지를 예측할 가능성이 높지만 촬영 비용 부담과 정확성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연구팀은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세브란스 병원 순환기 내과 및 영상의학과 연구팀, 강원대 컴퓨터공학과와 협업해 심부전환자 300여 명의 MRI 영상 5년 치 자료를 바탕으로 ‘LGE(지연 조영 증강 영상)에 대한 심전도상 특성’을 비교 연구해 이를 바탕으로 급성 심정지를 예측했다.

박준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부전환자의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등 악화를 막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환자의 생체 신호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영상 저널(JACC)’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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