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집권여당, 정부와 체결한 9.4 합의 사항의 이행추진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합의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최대집 회장은 오는 27일 회장을 비롯한 일부 상임이사에 대한 불신임 여부를 논의할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20일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의무 및 홍보분과위원회에서 그동안 대의원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 비판적 의견도 폭넓게 수용하겠다며, 집행부가 회무에 전력투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40대 집행부는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힘든 투쟁을 통해 집권여당, 정부와의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현재 합의사항 이행추진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집행부가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요청했다.

또 집권여당과 정부가 의협과 체결한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또 다시 의료를 멈춰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로 다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 회기 남은 기간 중에도 집행부는 4대악 의료정책 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불합리한 각종 보건의료규제 및 관련 법령 개선을 통해 올바른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가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