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거리 두기 강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윤태호 방역총괄반장>

18일 현재 혈액 보유량이 3.3일분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혈액위기대응 매뉴얼 혈액보유량 단계는 △5일분 이상 적정 △ 3일 이상∼5일 미만 관심 △2일 이상∼3일 미만 주의 △1일 이상∼2일 미만 경계 △1일 미만 심각으로 현재는 ‘관심’ 단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거리 두기 강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일평균 단체헌혈량이 약 32% 감소했고, 개인헌혈량은 약 20% 줄었다.

채혈 시 2M 안전거리 유지,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시 채혈 중 50인 이상 집합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현재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29일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이 참여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심리상담 48만 9000건, 정보제공 152만 7000건 등 약 201만 건의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관계부처가 협력해 대상·단계별로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확진자·격리자가 발생한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응급심리지원교육을 했으며,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경제적 취약계층 심리상담과 함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심리상담 홍보를 했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상담 13만여 건을 진행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원예키트를 제공하는 등 대상과 상황에 맞도록 종합적인 심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향후 코로나 우울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휴식·치유 프로그램 등 심리지원 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온라인 ‘마음토닥토닥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를 인내하고 극복해 나아가는 스스로를 위안하고 상호 유대와 격려를 하기 위한 것으로, 심리안정 기법인 ‘나비포옹법’ 자세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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