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와 폐렴구균 백신 모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9일 의료진은 대상으로 ‘독감·폐렴구균 백신과 함께 접종’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교수는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면역이 약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할 뿐 아니라, 중증 또는 위중 상태로 가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 권고에 따라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며, “특히 기저질환자의 경우, 질환 중증도 및 상태를 살펴보고 정부와 대한감염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13가 단백접합백신의 우선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 시즌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국내 질병관리본부 또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작년보다 약 500만 명 증가한 19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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