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스스로 혁신하는 공단’으로 거듭나 ‘든든하고 신뢰받는 연금’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7천여 명은 사내 인트라넷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영상을 시청하며 창립 33주년을 자축했다.

이번 기념영상은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임직원의 소감과 바람을 담아 제작됐다. 특히, 공단이 위탁받아 운영중인 ‘충청·중앙2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직원 13명도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 2천 200만 명, 연금수급자 5백만 명과 함께 명실상부한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입지를 굳혔고 기금적립금도 752조 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33년 동안의 발자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간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취임사에서 밝혔던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이란 국민들의 미래 삶에 희망이 되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공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모두 함께 행복한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여 “든든하고 신뢰받는 연금”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스스로 혁신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제도와 기금운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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