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로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권준욱 부본부장>

17일 현재 위중·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37명(85.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총 372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349명(93.8%)이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로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종사자는 ▴카페·식당·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여행·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 하지 말고 검사받기 ▴근무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하고, 관리자는 ▴외부인 출입 통제 ▴휠체어 등 공용물품 및 손잡이ㆍ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주기적으로 표면소독 실시 ▴환기 자주 실시 ▴입소자·환자에게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 조치 요청을 하도록 했다.

역학조사결과 8월 이후 모임이나 여행 관련 집단발생은 총 13개, 14개 시도에서 총 311명(모임여행 참석자 149명, 추가전파 162명)이 확진됐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때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를 당부했다.

음식점·카페 방문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활용도 권했다.

대책본부는 “2주 뒤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므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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