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명 박사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는 ‘간암, 담낭암, 췌장암 영상진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총괄하여 수행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의 1차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도 ‘질병 진단 이미지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돼 총 19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유방암, 안저 질환 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의 과제 주관기관으로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국립암센터, 가천대길병원, 고려대산학협력단, 연세대산학협력단, 연세대원주산학협력단,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서울대, ㈜인피니트헬스케어, ㈜SQI소프트, ㈜에프에이솔루션, ㈜피노맥스, ㈜모니터코퍼레이션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총 57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영상진단 이미지와 임상전문의의 진단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식별화 및 단계별 품질 검증 작업을 거쳐 관련법에 근거해 안전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박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은 물론 향후 질병의 정밀 치료 및 발병 예측과 같은 응용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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