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중계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김재준)가 조만간 ‘소화기의사의 윤리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는 의사의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강조되는 현재의 의료환경을 반영해 ‘소화기의사의 윤리지침의 의미와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르 개최했다.

현재 심평원 청구 자료상으로 소화기내과는 전체 약품 처방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또 국가암검진 대상인 5대 암중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의 3개의 암이 소화기 영역으로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관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특히 최근 법적, 사회적, 윤리적문제가 발생한 바 있는 프로포폴 주사가 소화기암 검진이나 진단을 위해서는 소화기내과 의사의 관리하에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소화기의사의 윤리지침’ 초안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초안 발표 자료>

따라서 학회는 “단순히 환자와 질환에 대한 이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 상태까지 고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소화기의사 윤리지침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국민 건강과 소화기전문 의사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이 학회의 생각이다.

학회는 이날 발표된 윤리지침 초안은 악성질환위주로 되어 있어 토론 내용 등을 포함한 보완 과정을 거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1630명이 등록한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지키기 위해 100%온라인으로 진행했다.100 편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열띤 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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