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덕분에 돈을 벌었으니 이젠 학생들에게 베풀어야지.”라며 지난 40년 간 힘들게 번 전 재산을 건국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던 ‘건국대학교 할머니’ 이순덕 여사가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개최한 음악회에 이 할머니를 초청하여 그 선행을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그간 연주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던 연주팀 중 다섯 팀이 한자리에 모여 1시간30분 동안 피아노, 남성 중창, 가야금 병창, 색소폰 등 다양한 음악으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였다.

또, 교직원들은 음악회에 참석한 어르신 환자 분들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8월 870병상으로 신축 개원한 이래 주 3~4회 점심시간에 자원봉사자들의 연주회를 개최하여왔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