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인 ‘IVBM2020’이 9-12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는 3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밝히고 “플레너리 세션과 중요한 심포지엄은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고, 모든 강연 비디오는 10월10일까지 한달 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IVBM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역사 깊은 국제 학술대회로써, 이번 IVBM2020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KAIST/IBS 고규영 교수, 두 석학이 공동조직위원장역할을 맡았다.

이번 IVBM 2020은 세계적인 혈관생물학 분야 대가 13명의 기조강연 (Plenary Session)을 포함한 268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주제의 476편의 초록이 접수되었고 800여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최근 연구 동향과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IVBM 2020 LIVE 세션’이 눈길을 끈다.

Special Session으로는 고려대 송대섭 교수의 원헬스 관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출 감염, 서울대 박경우 교수의 COVID-19와 심혈관 질환(CVD), 영남대학교 문준성 교수의 COVID-19와 당뇨병, 서울대학교 최평균 교수의 COVID-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COVID-19관련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

IVBM 2020 조직위원회는 이번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해 일반 대중들에게 암, 심장질환, 뇌질환, 당뇨병, 안질환 등 7대 주요 질환과 혈관의 연관성, 이러한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혈관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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