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병원 현진해 교수’ 하면 우리나라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통한다. 그리고 이런 찬사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현진해 박사는 지난 2월 말 34년 동안 몸담았던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를 떠나 4일 강남구 서초동에 ‘현진해 내과의원’을 개원, 새로운 ‘현진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현진해 박사는 이날 “그 동안 나에게 찾아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계속해서 진료를 받고 싶다’는 바램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개원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그 동안 현 박사를 찾아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병원에 대한 명성보다는 대부분이 주위사람들의 소개와 소문을 듣고 찾아온 환자들이어서 현 박사가 정년퇴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시는 현진해 박사로부터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환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진해 박사는 ‘자신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진료’를 원하는 이들 환자를 위해 의원을 개원한 만큼 보다 정확한 환자의 상태와 그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위해 의원 시설 이외에 ‘부설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별도로 개설 운영하고 했다.

의원 및 건진센터는 의원은 건물 3층에 두개의 진료실과 건강삼담실, 제1・제2 내시경실, 수면회복실, 서비스관리실, 임상검사실 등을 갖추고 있고 2층 종합건강검진센터엔 역시 두개의 진료상담실과 2개의 내시경실을 비롯해 방사선촬영실, 조정실, 유방촬영실, 골밀도실, 부인과 , 초음파실, 청력검사실, 심폐기능검사실, 안과 및 신체계측, 채혈실을 갖추어 대규모 종합병원 건진센터와 비교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다.

한편 이 의원과 건강검진센터엔 전문의 3명을 포함해 4명의 의료기사와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8명 그리고 행정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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