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용진단보조소프트웨어’와 유방암 수술을 보조하는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7일 “이번 지정은 지난달22일 최초 지정된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치료용중성자조사장치에 이어 추가 지정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4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진단방법이 아닌 MRI(자기공명영상)로 특정 뇌 손상 부위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으로 진단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는 증강현실로 유방 종양의 위치를 보여주어 수술시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제품이다.

유방암 환자의 유방 CT 영상과 실제 몸 영상을 조합하는 증강현실 기술로 재구성한 3차원 영상을 의료인에게 제공해 종양의 제거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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